AI 음성으로 책 읽어주는 무료 앱: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법
스마트폰만 있으면 전자책·PDF·웹 기사까지 모두 ‘듣기’로 바꿀 수 있습니다. 핵심은 TTS(Text-to-Speech) 기술입니다. 딥러닝 음성 합성으로 자연스러운 억양과 속도를 제공하며, 수면 타이머·북마크·읽던 위치 동기화 같은 ‘오디오 독서’ 기능이 빠르게 보편화되고 있습니다. 이 글은 완전 무료로 시작할 수 있는 앱·기능을 중심으로 설치→설정→활용→품질 향상→보안/저작권까지 실전 가이드를 제공합니다.
1. 왜 TTS인가? (원리·강점·한계)
- 원리: 신경망 기반 TTS가 문장·구두점·강세를 파악해 자연스러운 음성을 합성
- 강점: 눈의 피로↓, 멀티태스킹↑, 시니어·저시력 사용자 접근성↑
- 한계: 전문용어·도표·각주·시 구절 등은 맥락 오독 가능 → 사용자 교정/후편집으로 보완
2. 무료 앱·도구 비교 (핵심만 골라 쓰기)
앱/도구 | 플랫폼 | 지원 포맷 | 강점 | 무료 한계/비고 |
---|---|---|---|---|
@Voice Aloud Reader | Android | EPUB, PDF, TXT, 웹 | 문서/클립보드/공유로 즉시 낭독, 큐·수면 타이머, 북마크 | 일부 고급기능 광고 노출 가능 |
Pocket “Listen” | Android / iOS | 저장한 웹 기사 | 저장→자동 오디오, 오프라인 재생, 재생 속도 | 전자책 파일 직접 읽기는 미지원 |
Read Aloud (확장) | Chrome/Edge | 웹페이지 | 원클릭 페이지 낭독, 문단 하이라이트 | DRM 페이지/캔버스 텍스트는 제한 |
Microsoft Edge “소리 내어 읽기” | Windows / macOS / 모바일 | 웹, 일부 PDF | 무료 신경망 음성, 문단 따라가기 | 스캔 PDF는 인식(OCR) 필요 |
iOS 내장 “화면 말하기” | iPhone/iPad | 화면의 텍스트 전반 | 설정→손쉬운 사용으로 즉시 사용, 어떤 앱이든 낭독 | 레이아웃 복잡한 페이지는 읽기 순서 조정 필요 |
Android “선택해서 듣기” | Android | 화면의 선택 텍스트 | 손쉬운 사용 기능, 앱 불문 자유 낭독 | 긴 파일은 전용 리더앱 권장 |
Google Play Books 낭독 | Android / iOS | 지원되는 전자책 | 구매/업로드 도서 일부 낭독 지원, 북마크·속도 조절 | 출판사 DRM/권한에 따라 낭독 제한 가능 |
NaturalReader (Free) | Web / 모바일 | 문서·웹 | 간단 UI, 몇 가지 무료 AI 음성 | 일일 사용량/음성 선택 제한 가능 |
Tip: 전자책(EPUB/PDF)을 많이 듣는다면 Android는 @Voice, iOS는 ‘화면 말하기’+전자책 앱 조합이 가장 범용적입니다.
3. 처음 설정하기: Android·iOS·데스크톱
3-1. Android: 시스템 TTS + 리더앱
- 설정 → 접근성 → 선택해서 듣기 활성화 (단축 버튼 또는 제스처 지정)
- 설정 → 일반 관리 →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 → 기본 엔진(구글 TTS 등) 선택, 속도/피치 조절
- 전자책/문서 TTS는 @Voice Aloud Reader 설치 → ‘공유하기’로 보낸 뒤 재생
- PDF가 스캔본이면 모바일 OCR 앱(예: 스캔 앱)으로 텍스트화 후 읽기
3-2. iOS(iPhone/iPad): “화면 말하기”
- 설정 → 손쉬운 사용 → 구두 읽기 콘텐츠 → 화면 말하기 ON
- 원하는 앱(전자책/브라우저/문서)에서 두 손가락으로 화면 상단부터 아래로 쓸어내리면 낭독 UI 표시
- 음성 선택(한국어·영어 등)과 속도·하이라이트 옵션 조절
- 표/주석 많은 PDF는 리더 보기 지원 앱(예: 읽기 모드 제공 브라우저)에서 가독성 향상
3-3. 데스크톱: 브라우저 TTS
- Chrome/Edge에서 Read Aloud 확장 또는 Edge의 소리 내어 읽기 사용
- 긴 글은 읽기 모드를 활성화해 광고·UI 제거 후 낭독
- PDF는 텍스트 기반이면 바로 낭독, 스캔 PDF는 OCR 후 재생
4. 이렇게 들으면 편합니다 (독서 루틴 예시)
- 수면 전 독서: 수면 타이머 20~30분 설정 → 잔잔한 속도(0.9~1.0 ×)
- 출퇴근 시간: 1.2~1.4 ×로 속청, 북마크로 핵심 문단 저장
- 학습/기술 문서: 표·코드 블록은 텍스트 추출→요약→TTS 3단계로 정확도↑
- 시니어 친화: 큰 글씨 리더 보기 + 문단 하이라이트 + 이어폰 양쪽 음량 균형 조절
- 클라우드 동기화: Pocket 저장→모바일 ‘Listen’으로 오프라인 청취
5. 더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듣는 팁
- 음성 엔진 바꿔보기: 기기 기본 외에도 서드파티 AI 음성(무료 범위)을 시험
- 속도·피치 미세 조정: 0.9~1.1 ×는 서사, 1.2~1.5 ×는 정보 습득에 적합
- 리더 모드 사용: 광고·사이드바 제거로 읽기 순서 오류 감소
- OCR 품질: 스캔 각도 수직, 밝기↑, 그림자 제거 → 인식률↑
- 커스텀 발음 사전: 고유명사·약어 발음을 사용자 사전에 등록
- 단락 나누기: 긴 문장은 문단 구두점 정리 후 낭독
- 이어폰/스피커: 음성 선명도가 높을수록 피로도↓
- 배터리 관리: 화면 끄고 오디오만 재생, 백그라운드 허용
- 수면 타이머: 장시간 청취 시 자동 정지로 배터리 절약
- 하이라이트 내보내기: 북마크/인용 정리→노트 앱으로 공유
6. 꼭 알아둘 저작권·DRM·개인정보
- DRM 전자책: 일부 전자책은 출판사 정책상 TTS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(앱 내 낭독 옵션 확인).
- 개인용 범위: 유료 도서의 낭독 오디오를 녹음·재배포하는 것은 금지됩니다.
- 민감문서: 의료·계약서 등은 오프라인 TTS 사용 또는 내용 가림(마스킹) 후 처리.
- 클라우드 업로드: 웹앱에 문서를 업로드할 때 데이터 저장·학습 여부 정책 확인.
7. 문제가 생길 때, 이렇게 점검하세요
- 글을 건너뛴다: 리더/읽기 모드 사용, 표/캡션은 텍스트로 추출 후 들려주기
- 한글 발음 어색: 다른 한국어 음성 엔진 선택, 발음 사전 추가
- 속도 조절 불가: 시스템 TTS 설정과 앱 내 재생 속도 두 곳 모두 확인
- 스캔 PDF 미인식: OCR 재촬영(해상도↑), 대비 조정
- 배터리 과다 소모: 화면 꺼짐, 저전력 모드, 백그라운드 재생 허용
8. FAQ
Q. 완전 무료로 오래 들을 수 있나요?
대부분의 기본/브라우저 기반 TTS와 OS 내장 기능은 무료입니다. 서드파티 앱은 무료 범위가 있으나 음성 선택·분량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.
Q. 전자책 앱에서 낭독이 안 됩니다.
출판사 DRM 정책으로 TTS가 차단될 수 있습니다. 앱 내 낭독 옵션 또는 시스템 ‘화면 말하기/선택해서 듣기’를 우회적으로 사용해 보세요.
Q. 기술서적·논문은 정확도가 낮습니다.
도표·수식은 OCR 후 텍스트로 정리하고, 핵심만 요약→TTS로 듣는 ‘하이브리드’ 방식을 권장합니다.
Q.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합니까?
OS 내장 음성팩이나 오프라인 음성팩을 설치하면 데이터 없이도 재생이 가능합니다.
‘듣는 독서’는 이미 표준입니다
AI TTS는 이제 실험이 아니라 일상입니다. 이 글에서 소개한 무료 도구만으로도 전자책·PDF·웹 기사를 충분히 ‘오디오 독서’로 즐길 수 있습니다. Android는 @Voice + 시스템 TTS, iOS는 화면 말하기, 브라우저는 Read Aloud/Edge 조합이 현재 ‘가성비’ 최고입니다. 오늘 바로 설치하고, 수면 타이머와 북마크로 내 독서 루틴을 만들어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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